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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세진 등 탑승' 상무축구단 승합차, 트럭과 추돌...9명 부상

2020-04-29 14:14

상무축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무축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전세진 등이 탄 프로축구 상무축구단의 승합차와 트럭이 충돌해 선수 5명을 포함한 9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11시 6분께 경북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윤직네거리에서 상무축구단 선수 5명을 태운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승합차는 문경에서 상주 방향으로 직진하고 1t 트럭은 예천서 상주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상무축구단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트럭 탑승자 3명 등 모두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승합차를 운전한 상무축구단 스태프 1명은 얼굴을 다쳤으나 선수들과 트럭 탑승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합차에 탄 선수는 상무축구단 에이스인 오세훈, 전세진을 포함해 김보섭, 이동수, 이상기 선수로 알려졌다.


이날 상무축구단 40여명은 대형버스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주성모병원 선별진료소로 향하던 길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8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모든 선수에 코로나19 전수 검사 지침을 내린바 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는 상무축구단의 설명에 따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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