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710344102343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27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TV 담화를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재개를 위한 준비 일정을 직접 언급했다.
콘테 총리는 "5월 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 단체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어 올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 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부터 확실한 안전이 보장돼야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 "축구 선수들이 감염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달 9일부터 중단된 세리에A 재개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콘테 총리가 세리에A의 재개를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담화 이후 이탈리아 축구계에서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 사이 2019-2020시즌을 무관중으로라도 재개해 8월 초까지는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세리에A는 팀당 12~1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시즌 재개를 위한 코로나19 예방책을 이미 마련해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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