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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드워드 부회장 "올 이적 시장 큰 돈 어렵다"...케인, 산초 맨유 영입 불발?

2020-04-25 07:44

 2억파운드(305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표적이 되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2억파운드(305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표적이 되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25일(한국시간) 올 여름 거액의 이적시장을 예상하는 것은 금융 현실을 모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 여름 수억 파운드의 이적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스포츠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하는 인식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현재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2억파운드(3050억원) 이적과 연관되어 있으며 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와이드맨 제이든 산초에게 1억3000만 파운드(1982억원)를 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24일 유나이티드 팬스 포럼의 개막 연설에서 "축구에서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의 규모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환상을 품어서는 안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리 자신을 포함한 어떤 클럽도 평소처럼 영업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우리의 우선 순위는 팀의 성공이지만, 우리는 리그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적 시장의 타이밍과 더 넓은 재정 그림을 포함한 전체 산업에 걸친 영향에 대한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재정적 영향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축구에서 많은 논의를 하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관중 수입이 끊기는 상황을 고려할 경우 수십억 파운드의 TV 수입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우리는 팀이 경기장에 복귀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충고를 받는 즉시 경기장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단기적으로는 비공개로 경기가 진행되어야 할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서포터즈가 참석하기 전까지는 축구 경기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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