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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국가대표 벤투 감독, 휴가 마치고 4개월만에 귀국

2020-04-22 16:52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는 벤투 감독.[연합뉴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는 벤투 감독.[연합뉴스]
파울루 벤투(51·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보내고 4개월 만에 국내에 귀국했다.

포르투갈에 머물던 벤투 감독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역 절차를 마치고 제2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선 벤투 감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벤투 감독이 유럽으로 휴가를 떠난 지 약 4개월 만의 복귀이다. 벤투 감독은 애초 2월에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긴 휴가를 보냈다.

한편 국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정부 방침에 따라 벤투 감독 역시 당분간 국내 거주지에 머물 예정이다. K리그가 다음 달 둘째 주나 셋째 주 개막할 예정인만큼 벤투 감독도 격리 기간이 끝나고 시즌이 시작되면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그는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며 추후 열릴 월드컵 예선에 대비한 선수 구성과 전략 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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