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축구

K리그 개막 일정, .24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

2020-04-22 16:51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자 회의 장면.[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자 회의 장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 일정이 24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어 2020시즌 개막일과 경기 수를 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K리그는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초·중·고등학생들의 개학을 기준으로 삼을만큼 사회적 시선을 고려해 개막일을 다시 정하겠다는 태도를 견지해왔다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줄었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K리그 개막 준비에 나섰다.

개막일은 다음 달 9∼10일이 유력한 가운데 차안으로는 다음 달 16∼17일이 꼽힌다. 연맹은 각 팀에 준비 시간을 주고자 최소 개막 2주 전에는 리그 일정을 확정해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막이 두 달 넘게 미뤄진 만큼 경기 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K리그1은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치르는 총 27라운드가 유력하다. 기존에는 38라운드가 치러졌다. K리그2는 예정되었던 36라운드에서 9경기가 줄어 10개 팀이 세 차례씩 맞붙는 27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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