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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무사 시소코와 세르쥬 오리에, 러닝 훈련 공개했다가 비난받고 성금 기부

2020-04-22 09:17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어기고 같이 조깅을 한 세르쥬 오리에(좌측)와 무사 시소코.[세르쥬 오리에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어기고 같이 조깅을 한 세르쥬 오리에(좌측)와 무사 시소코.[세르쥬 오리에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위반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쥬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가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에 코로나19 성금을 기부한다.

오리에는 22일(한국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팀동료 시소코와의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두 선수는 가벼운 러닝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영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위반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둘은 성명서를 내며 사과를 했다. "프로축구 선수로서 지금과 같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직면한 불확실한 시기에 특히 더 사회적으로 롤 모델 역할을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좋지 못한 사례를 남긴 것을 사과했다.


이어 두 선수는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쉴새없이 코로나19와 싸우는 NHS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위해 재정적 기부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홈구장을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의 숙소와 선별 진료소로 제공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공원에서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와 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시소코와 오리에가 같이 러닝을 하는 등 토트넘 선수단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방지안을 위반하는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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