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연봉 삭감 알린 마요르카.[RCD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116153701960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기성용(31)이 몸담은 마요르카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임금 삭감 방안을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경기 중단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정적 예측도 재평가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내부 논의를 통해 1군 선수들과 감독이 2019-2020시즌 라리가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연봉 15% 삭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강인(19)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도 21일(한국시간) "1군 팀이 급여 삭감을 통해 연대를 표현했다"고 밝히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든 직원과 가족들을 보호함으로써 구단을 돕는 일"이라고 반겼다.
발렌시아 구단은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선수단의 임금 삭감 폭은 18%로 알려졌다. 구단은 선수단의 기여에 힘입어 직원 상당수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되는 등 클럽이 직접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한편 스페인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 유럽 내에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라리가의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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