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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英매체 선정 '토트넘 역대 최고 등번호 7번', 이영표는 미포함

2020-04-21 13:03

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 자료사진]
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28)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로 뽑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의 선수 등 번호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등 번호 1번부터 30번까지의 역대 최고 선수 중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의 7번을 차지했다.

매체는 "7번은 손흥민과 애런 레넌(번리)의 대결이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이 골과 어시스트 수에서 더 뛰어났다"고 손흥민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진출 이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1경기에서 51골을 기록 중이다. 7번에서 손흥민에게 밀린 레논은 대신 토트넘 최고의 25번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케인(10번)을 비롯해 위고 요리스(1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4번), 얀 페르통언(5번), 에릭 다이어(15번), 무사 시소코(17번), 델리 알리(20번), 세르주 오리에(24번), 루카스 모라(27번) 등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번), 가레스 베일(11번), 윌리엄 갈라스(13번) 레들리 킹(26번), 저메인 데포(18번) 등 토트넘 옛 스타들도 각 등 번호의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카일 워커는 토트넘 역대 최고 백넘버 2번과 28번에 동시에 선정되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이영표는 대니 로즈에 밀려 토트넘 최고의 3번에 뽑히지 못했다.

■ 풋볼런던이 뽑은 등 번호별 역대 최고 선수
1 위고 요리스
2 카일 워커
3 대니 로즈
4 토비 알더베이럴트
5 얀 베르통언
6 개리 매버트
7 손흥민
8 스콧 파커
9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10 해리 케인
11 가레스 베일
12 빅토르 완야마
13 윌리엄 갈라스
14 다비드 지놀라
15 에릭 다이어
16 키에런 트리피어
17 무사 시소코
18 저메인 데포
19 무사 뎀벨레
20 델레 알리
21 니코 크란차르
22 나세르 샤들리
23 크리스티안 에릭센
24 세르쥬 오리에
25 아론 레논
26 레들리 킹
27 루카스 모우라
28 카일 워커
29 사이먼 데이비스
30 산드로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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