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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인 루니 "인정하기 싫지만 리버풀 공격진 세계 최강이야"

2020-04-20 16:58

리버풀의 공격 삼각편대, 왼쪽부터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순.[연합뉴스]
리버풀의 공격 삼각편대, 왼쪽부터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순.[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족적을 남긴 공격수 웨인 루니가 리버풀 공격진을 인정했다.

루니는 19일 더 타임즈에 연재한 칼럼에서 "리버풀 공격의 삼각 편대가 팀플레이를 통해 골을 완벽하게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루니는 리버풀의 공격에 대해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뒤에서 공간을 벌려주고 피르미누로 하여금 상대방 골문 깊숙히 공을 갖고 들어가도록 한다. 이는 상대편 수비수로 하여금 방심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살라와 마네는 순식간에 놀라운 속도로 사선으로 침투해 공격을 전개한다"고 보충하며 이는 "피르미누는 선수시절 프란체스코 토티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머지 빠른 두 공격수가 측면에서 골문으로 침투하는 AS로마의 공격형태를 떠올리게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루니는 "인정하기 싫지만 리버풀이 지금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살라와 마네 그리고 피르미누로 이어진 리버풀의 삼각편대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49골을 기록하고 26골을 합작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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