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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대전하나시티즌, '착한 임대료' 운동 펼쳐

2020-04-20 16:59

봉사활동을 펼치는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봉사활동을 펼치는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정적 압박을 겪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친다.

대전 구단은 20일 "경기장에 입점한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등 피해 규모에 따라 6개월동안(2~7월) 임대료의 50~8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라며 "총 감면액은 2억2천만원~3억6천만원 규모"라고 밝혔다. 허정무 이사장은 "이번 조치가 입점 업체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시는 지난 1월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 과정에서 기존 시민구단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대신 하나시티즌에 경기장 시설 운영권을 넘기며 수익사업을 허용한 바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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