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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골잡이 로멜로 루카쿠, 8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마술사

2020-04-14 17:46

인터밀란 로멜로 루카쿠.[연합뉴스]
인터밀란 로멜로 루카쿠.[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폭발적인 골능력과 8개국어를 구사하는 괴짜가 출현했다.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가 주인공이다. 루카쿠는 최근 물오른 골 결정력에 더해 특별한 외국어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로멜로 루카쿠의 8개 국어 능력을 조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카쿠는 이탈리아로 이적한지 2달 반만에 이탈리아어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았다.

ESPN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자란 루카쿠는 모국어로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구사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콩고인 사촌과 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콩고공화국을 비롯해 북아프리카에서 상용어로 쓰이는 링갈라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루카쿠는 한번도 해당 국가에서 뛴 적이 없음에도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카쿠는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인터뷰를 하면서 능숙하게 포르투갈어를 활용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아직까지 스페인어를 원활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할때 분명 특별한 능력이다.

적어도 루카쿠에게는 언어 장벽이 장애가 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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