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토트넘, 직원 20% 연봉 삭감 계획 철회

2020-04-13 22:31

토트넘 구장.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구장.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이 연봉 삭감 계획을 철회했다.
영국 BBC는 13일 토트넘이 550명 직원들에 대한 20% 연봉 삭감 계획을 번복했다고 구단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따라 직원들은 4월과 5월 급여를 100% 받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하지만 이사회 멤버에 대해선 연봉 감봉을 그대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성명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직원들에 대해 내린 결정에 반대한다는 것을 절실히 알고 있다"며 "축구가 언제 재개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문제를 재검토했다"며 철회 배경을 밝혔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불안한 시기에 야기된 어떤 우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경기장이 완전히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 지지자들은 우리가 하는 것을 보면서 구단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달 31일 구단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20% 연봉 감봉을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토트넘 서포터스들은 지난 11일 구단의 연봉 삭감에 정면으로 반대하면서 "올바른 일을 하라"고 촉구를 했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 본머스, 노리치 시티는 일부 비플레이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버풀은 일부 비플레이 직원을 임시 휴직시키기로 한 결정을 번복했으며 이어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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