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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 깜짝영웅"

2020-04-01 18:09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연합뉴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영국 BBC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깜짝 영웅'으로 집중 조명했다.

BBC는 1일(현지시간) "포르투칼 출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팀의 무패를 이끌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했다.

BBC는 "단 9경기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보여준 활약은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마리아, 알렉시스 산체스 등 유명선수보다 낫다"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2013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은퇴이후 맨유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9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5골에 관여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한 페르난데스는 데뷔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현재 맨유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맨유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해 온 공통점을 페르난데스 응원가사에 넣는 모습을 보이며 페르난데스에게 호날두에 버금가는 사랑과 기대를 하고 있다.

맨유 선수단도 페르난데스의 합류를 반겼다.

맨유의 마이클 캐릭 코치는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선수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페르난데스는 잘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맨유의 해리 맥과이어 역시 "그는 인성도 훌륭하고 그가 주는 위압감은 대단하다"라고 밝혔다.

맨유 팬들은 로이 킨의 열정과 폴 스콜스의 시야, 에릭 칸토나의 볼터치를 연상케하는 25살 포르투칼 신성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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