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대결을 벌인 리키 파울러(오른쪽)과 저스틴 토마스.[리키 파울러 인스타그램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32016352706747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평소 '절친'에 이웃사촌으로 알려진 토마스와 파울러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캐디도 대동하지 않고 골프장에 나섰다. 둘은 '우리끼리 왼손 챔피언십'이라고 대결이름을 명명하고 왼손으로만 샷을 하기로 했다. 또한 대결 결과와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볼 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대결에서는 94타를 기록한 미국 PGA 세계랭킹 27위 리키 파울러가 101타를 친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를 7타차로 따돌렸다. 토마스는 전반에 44타를 기록했지만 쿼드러플보기 등 형편없는 스코어를 쏟아낸 끝에 후반 9개 홀에서 57타를 쳐 18홀 합계 101타를 기록했다. 반면 전반에 49타를 치며 토마스에 5타차 뒤지던 파울러는 후반에 45타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둬 짜릿한 역전을 맛봤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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