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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동국·염기훈, K리그 첫 80-80가입 경쟁

2020-03-16 17:40

올시즌 대기록 달성을 앞둔 K리그 선수들 왼쪽부터 이동국, 염기훈, 정조국, 최효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시즌 대기록 달성을 앞둔 K리그 선수들 왼쪽부터 이동국, 염기훈, 정조국, 최효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이 K리그 첫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이라는 금자탑 쌓기에 도전한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라이온킹' 이동국(41·전북 현대)과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7·수원 삼성)은 나란히 '80-80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더 가까이 있는 건 이동국이다. 현재 통산 224골, 77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도움 단 3개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80클럽에 가입한다. 하지만 이동국의 도움 추세를 살펴보면 2017시즌 5개, 2018시즌 4개, 2017시즌 2개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80-80클럽 달성이 쉬워보이지만은 않는다.

염기훈은 73골에 106도움을 기록 중이다. 7골을 더 넣으면 80-80클럽 멤버가 된다. 최근 3시즌 연속 시즌 당 6골을 넣은 염기훈의 기록을 감안할때 올 시즌 더 분발해야 이동국을 제치고 80-80클럽에 먼저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50-50클럽 가입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울산 현대의 이근호(73득점 49도움)와 윤빛가람(47득점 41도움), 대구FC의 데얀(189득점 45도움), 전북의 이승기(42득점 49도움) 등이 50-50클럽을 눈앞에 뒀다.

이밖에도 제주의 정조국(380경기), 전남의 최효진(399경기), 부산의 강민수(394경기), 포항의 김광석(382경기)은 통산 4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400경기 출전은 지금까지 K리그 역사상 단 14명만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벌써부터 프로축구 팬들은 선수들의 대기록 달성을 기다리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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