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스터스에서 시타하는 니클라우스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315132609037885e8e94108722362163106.jpg&nmt=19)
니클라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스포츠센터와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마스터스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올해 안에 다른 날짜를 잡아 대회를 치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등 달마다 다른 메이저 대회가 열리고 8월 초에는 도쿄 올림픽도 예정돼있다.
또 8월에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가 진행되고 9월에는 라이더컵이 열리는 등 마스터스 개최 시기가 마땅치 않다.
니클라우스는 "4월 초로 예정됐던 마스터스를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누구도 오거스타에 가서 병을 옮아오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니클라우스는 1963년부터 1986년 사이에 마스터스에서만 총 6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18승) 보유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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