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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우즈, 13일 개막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불참

2020-03-07 15:29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미국 ESPN등의 매체들은 7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를 통해 "우즈의 허리 부상 때문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스타인버그는 "허리 상태가 오래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여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은 열어놨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정식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제5의 메이저'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올해 총상금 규모가 1천500만달러로 4대 메이저 대회보다 더 크다.

우즈는 2014년 1차례, 2015년 2차례, 2017년 1차례 등 4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혼다클래식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결장하게 된 우즈는 4월 9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이전까지 발스파 챔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3개 대회를 남겨놓게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개막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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