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공식 연습일인 4일(한국 시각) 대회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 있는 아놀드 파머 사무실에 초대받았다.
골프장은 2016년 파머가 타계한 이후에도 사무실을 그대로 보존해 많은 골프인들과 팬들이 그를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파머는 지난 1955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통산 95승을 올렸고, PGA투어에서 62승을 남겼다.
지난해 ‘아놀드 파머 상(신인상)’ 수상자 임성재는 이날 파머가 사용하던 책상에 직접 앉아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성재는 "골프계의 레전드인 아널드 파머의 사무실을 방문해 그의 책상에 직접 앉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후배들에게 남겨주신 훌륭한 업적과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난 주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후라, 이번 주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에서 리키 파울러(미국), 마크 레시먼(호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