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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캐디' 앨빈 최, 다시 선수로…임성재는 다른 캐디와 호흡

2020-03-03 17:13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를 안아주는 캐디 앨빈 최 [게티이미지/AFP]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를 안아주는 캐디 앨빈 최 [게티이미지/AFP]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 꿈을 이룬 임성재(22)와 앨빈 최(27)가 이제 고용 관계를 끝내고 친구 사이로 돌아간다.

임성재는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의 '임시 캐디'로 나섰다가 '우승 캐디'가 된 앨빈 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 교포인 앨빈 최도 프로골프 선수지만, 왼쪽 손목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캐디로 활동하다가 임성재의 첫 승 도우미가 됐다. 앨빈 최가 임성재의 캐디를 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임성재와 앨빈 최는 2018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다.

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앨빈 최는 캐디로서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이 앞으로 프로골퍼로 계속 활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서 정말 좋았다. 오랜 기간 그런 느낌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앨빈 최는 2010년 캐나다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한 유망주 출신이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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