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 7454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리키 파울러(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조 편성됐다.
파울러와 레시먼은 모두 PGA투어에서 5승을 기록한 선수다. 임성재와 파울러, 레시먼 모두 PGA투어 신인왕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레시먼은 2009년, 파울러는 2010년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임성재는 PGA가 선정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우승후보) 6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가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허리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이번 대회 10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상위 3명에게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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