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K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

2020-02-24 21:33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긴급 이사회에서 김호곤 수원FC 단장(맨 오른쪽)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맨 왼쪽) 등이 K리그 개막 연기와 관련한 논의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긴급 이사회에서 김호곤 수원FC 단장(맨 오른쪽)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맨 왼쪽) 등이 K리그 개막 연기와 관련한 논의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축구 K리그의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9일과 3월 1일 예정됐던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 개막전은 열리지 않는다.


과거 폭설이나 폭우 때문에 K리그 일부 경기가 연기된 적은 있지만, 리그 일정을 전면적으로 늦추는 건 국내 프축구가 출범한 지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 클럽들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마찬가지로 연기된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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