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은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두며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강력한 드라이버 샷은 그의 특기다.
180cm, 78kg의 체구인 서요섭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303.03야드를 기록, 2019 KPGA투어 장타왕에 올랐다.
서요섭의 장타 비결은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장타를 만들어내기 위한 요소요소에 숨어있다.
서요섭 스윙 분석
어드레스 | 겨드랑이가 잘 붙어있고 어깨와 양 팔의 샤프트가 대문자 Y모양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큰 근육을 사용해 백스윙을 시작할 수 있는 자세다.
테이크백 | 약간의 얼리코킹으로 장타를 치기 위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 코킹은 지렛대의 원리를 만들어주는데, 허리 아래 부분에서 코킹을 시작해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스윙 톱 | 넓은 몸의 회전으로 큰 아크를 만들고 있으며, 하체는 잘 잡아주고 상체는 등이 타깃을 볼 만큼 충분한 꼬임을 만들고 있다.
다운스윙 | 하체 리드로 다운 스윙을 잘 전환하고 있다.
임팩트 | 헤드업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임팩트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몸을 충분히 열어주어 가속을 낼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팔로우스루 | 잘 이루어진 다운스윙으로 팔로우스루 때 큰 아크를 유지하면서 강한 스피드를 내는 모습이다.
피니시 | 파워 스윙으로 몸이 흔들릴 수 있지만 피니시의 균형이 잘 잡힌 것이 서요섭 선수의 특징인데, 피니시때까지 체중이 왼발 뒤꿈치에 잘 실려있는 모습에 주목해보자.
아마추어 골퍼가 배워볼 만한 동작
서요섭의 스윙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배워볼 만한 동작은 테이크백이다.
낮고, 길고, 손목이 돌아가지 않는것이 서요섭의 테이크백 특징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이 동작을 진행할 때 손목을 쓰기 때문에 헤드가 열리거나 ,닫히거나, 돌아가서 미스샷이 나오곤 한다.
영상에서 스윙 구간별 모습을 확인하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스윙 분석은 KPGA정회원으로 현 프리랜서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신현태 프로와 함께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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