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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TS드라이버 출시[NewLook]

2018-09-11 11:50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드라이버 TS 모델 중 하나인 'TS 2' 드라이버 이미지. 사진제공_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드라이버 TS 모델 중 하나인 'TS 2' 드라이버 이미지. 사진제공_아쿠쉬네트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신제품 드라이버와 우드 'TS'를 출시한다. TS 드라이버는와 우드는 각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높은 관용성을 자랑하며 고정 무게중심 설계가 적용된 TS 2 모델과 가변형 무게중심 설계로 다양한 컨트롤 샷을 구사할 수 있는 TS 3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있는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드라이버 출시 소식에 '덕후'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TS' 라는 이름이 눈에띈다. 900대 숫자로 상징되던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와 달리 TS라는 네이밍을 붙었다. TS드라이버의 마케팅 포인트인 '스피드'를 강조한 네이밍이다. 타이틀리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TS'를 타이틀리스트 스피드의 영문 앞 문자를 활용한 제품명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리스트, 스피드의 스피드에 의한 스피드를 위한 'TS'
네이밍에서도 느낄 수 있듯 'TS'는 '빠른 볼 스피드'를 위해 타이틀리스트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중한 제품이다. 20여년간 이어온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의 이름을 바꿀만큼 새로운 제품으로 부각하려는 의지도 읽을 수 있다.
빠른 볼 스피드의 핵심은 높아진 런치각과 낮은 스핀량 그리고 향상된 관성모멘트(MOI)다.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한 설계를 담은 디자인 기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타이틀리스트는 스피드 섀시(speed chassis)라고 표현했다.

타이틀리스트는 가장 먼저 유선형 스피드 디자인헤드를 강조했다. 크라운의 높이와 헤드의 폭을 조정, 공기저항을 20%까지 낮춰 더욱 빠른 스윙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골프전문 사이트 'GOLF WRX' 역시 TS 드라이버가 기존 917 드라이버에 비해 17% 향상된 관성모멘트를 자랑하며 공기저항을 20%까지 감소시켜 헤드 스피드 향상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외 크라운의 두께를 기존보다 얇게하고 역대 가장 얇은 페이스를 채용한 것 역시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한 설계라 할 수 있다. 한편 최초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제품에 대한 100% 검수 공정을 추가한 것도 눈에 띈다.

출시 전부터 투어무대 성적도 돋보인다. TS 드라이버는 지난 6월 미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통해 데뷔 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전세계 프로골프 무대에서 100여명의 투어 선수가 TS드라이버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김과 저스틴 토마스는 미PGA투어에서 TS드라이버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마이클은 'TS 2' 드라이버로 바꾼 뒤 정확도가 30%나 향상되면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토마스는 'TS 3' 드라이버로 394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며 앞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국내 무대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졌다. 이형준이 KPGA 투어 동아제작-동아S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고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는 김태훈이 TS드라이버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TS 드라이버는 플렉스에 따라 투어AD VR-5와 6, 타이틀리스트 60 샤프트를 스톡으로 채용됐고 페어웨이 우드는 텐세이 AV 블루 65와 75를 장착했다.
소비자 가격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타이틀리스트 취급 대리점 등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은 스톡 모델의 경우 66만원, 커스텀은 9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로 카케 블랙듀얼 코어 50, 프로젝트X 헤저더스 스모크 블랙 60 등을 스톡 샤프트로 채용한 TS드라이버 미국 스펙의 미국 내 판매가는 4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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