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2년 차 전성현(24)이 생애 첫 승을 정조준했다.
전성현은 8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치러진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전성현은 선두 그룹과 한 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던 전성현은 2라운드에서 역시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로 높아졌고, 그린 적중률은 83.33%로 지난 1라운드에 비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버디를 솎아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전성현은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번 홀(파5) 세컨 샷이 OB가 나며 보기로 홀을 막았다. 하지만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홀에서는 10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치긴 했으나 안정적인 세컨 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를 포함해 전성현은 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2라운드를 마친 전성현은 "코스가 짧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노력했는데, 공략대로 잘 지켜져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블라인드 홀이 곳곳에 있는데, 블라인드 홀의 경우 OB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티 샷을 했다"고 덧붙였다.
19살에 프로 자격을 획득한 전성현은 이른 나이에 군복무를 마쳤다.
전성현은 "어린 나이에 프로가 됐는데, 1부 투어에 올라가지 못해 일찍 군문제를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군대를 다녀왔다"고 하며 "이후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1부 투어에 도전해 지난해 데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시즌 초반 리더보드 상단에 종종 이름을 올렸던 전성현은 후반 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대회 이전 11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고 순위는 지난주 DGB 금융그룹 대구 경북오픈 공동 24위에 그쳤다.
하반기 리랭킹을 통해 120번의 시드 순위를 얻은 전성현은 이번 대회 상승세에 힘입어 시드 확정에 나섰다.
전성현은 "시드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즌 목표"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시드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첫 다승자에 도전하는 장이근(24) 합계 15언더파로 1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현정협(34)도 합계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1라운드 공동 선두 임성재(19)도 합계 15언더파 공동 선두 자리를 형성했다.
이어 전성현이 선두와 한 타차 단독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번 시즌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한 신용진(53)과 엄재웅(27), 서요섭(21) 등 3명의 선수가 합계 13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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