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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윤정호, “대구의 아들 부담, 타이틀 방어로 떨치겠다”

2017-08-29 15:51

윤정호.사진=마니아리포트DB
윤정호.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윤정호(26, 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 금융그룹 대구 경북오픈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윤정호는 오는 31일 경상북도 칠곡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KPGA 투어 DGB 금융그룹 대구 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KPGA 투어 만년 유망주였던 윤정호는 지난해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당시 8년 만에 대구 경북 지역에서 KPGA 대회가 개최된 만큼 수 많은 갤러리가 몰렸고,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는 순식간에 ‘대구의 아들’로 등극했다.

윤정호는 “우승 이후 특히 경북, 경남 지역에서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하며 “대구와는 딱히 연이 없는데 어느 순간 ‘대구의 아들’이 되어 지방 대회에 나서면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라며 뿌듯해 했다.

첫 승 이후 쉽게 나오지 않는 우승에 윤정호는 “우승 이후 또 다시 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대회에 나서면 ‘또 우승하는 것 아니냐?’, ‘여기서는 무조건 윤정호가 우승이다’라는 기대 섞인 응원을 건네시는데 어깨가 무거웠다”고 했다.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 윤정호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윤정호는 휴식기 동안 타이틀 방어를 위해 칼을 갈았다. 윤정호는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 시즌 초반 생각대로 스윙이 되지 않았다”고 하며 “휴식기 동안 드라이버 샷 스윙을 교정했다. 티 샷이 마음 먹은 대로 잘 되는 만큼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퍼팅 훈련 연습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 내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윤정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많은 분들이 열성적으로 응원을 보내주신다”고 하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하반기 첫 우승자 루키 김홍택(24, AB&I)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장타를 주무기로 이근호(34, 볼빅)와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을 6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승을 거둔 김홍택은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지만, 대회 중 성적이 좋다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했다.

김홍택을 필두로 이번 시즌 8명의 챔피언들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전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정환(26,PXG)이 2승 사냥에 나섰고, 한국오픈 우승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했던 장이근(24)도 코리안투어 2승 사냥에 나섰다.

코리안투어 휴식기 동안 이벤트 대회인 동아제약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33, 현대제철)과 하반기 첫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승을 정조준 한 맹동섭도 출사표를 던졌다. 뒤를 이어 카이도 시리즈 우승자 김우현(26), 김성용(41), 이형준(25)과 데상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34, 동아제약) 역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928889@manai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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