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림은 2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최유림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5언더파의 2위 이보미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가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순연됐고, 최유림은 이날 오전 1라운드 8번 홀부터 잔여 경기를 치렀다.
최유림은 1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더 줄였고, 2라운드 18개 홀에서 3타를 추가로 줄였다.
최유림은 2011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고, 2013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2승째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최유림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정규투어 우승컵에 도전한다.
최유림은 “오늘 잔여 경기 포함해 29홀을 무사히 마쳤다는 점에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웃으며 “2013년이 개인적으로는 전성기라고 생각하는데, 우승을 한 번 한 후에는 우승이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오히려 2년 여 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작년 12월부터 허석호 프로님과 함께 하면서 샷이나 멘털이 많이 단단해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최유림은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후반이 더 중요하다. 지켜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배운 걸 시도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한국 팬 앞에 나선 이보미는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보미는 이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던 중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5언더파 2위에 그쳤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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