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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로 첫 본선 출전

2017-08-24 08:26

리버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6-3으로 크게 앞서며 당당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2014~2015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2015년 10월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로 나서는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이다.

안방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합류할 수 있는 리버풀이지만 초반부터 연속 골로 본선 진출의 확고한 의지를 선보였다. 전반 10분 엠레 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8분 모하메드 살라, 전반 21분 잔의 두 번째 골이 차례로 터졌다.

경기 초반 3-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리버풀은 전반 28분 마크 우트에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1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의 네 번째 골을 꽂으며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의 중심에 섰던 호펜하임은 후반 34분 산드로 바그너의 골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달래야 했다.


리버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던 스포르팅(포르투갈)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당당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가세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스포르팅은 후반 15분 마르코스 아쿠냐를 시작으로 후반 19분 겔손 마르틴스, 후반 30분 바스 도스트, 후반 38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의 연속 골이 터지며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밖에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영 보이스(스위스)와 2차전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아포엘(키프러스)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도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포엘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원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1, 2차전 합계 2-0으로 앞섰다. 카라바흐 역시 2차전 원정 경기는 1-2로 패했지만 1차전의 1-0 승리 덕에 원정 다득점으로 웃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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