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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챔프’ 켑카, PGA챔피언십 공동 3위…”순항하고 있다”

2017-08-11 10:06

브룩스켑카.사진=AP뉴시스
브룩스켑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2번 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27, 미국)이 PGA 챔피언십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켑카는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1, 7600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켑카는 4언더파로 선두 그룹을 형성한 토비욘 올레센(덴마크)과 케빈 키스너(미국)에 한 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켑카는 -1.772의 퍼팅 이득 타수로 고전했다. 하지만 71.43%의 정확도에 평균 드라이버 거리 314야드인 정확한 장타를 앞세웠고, 이어 72.22%의 높은 그린 적중률로 버디를 사냥했다.

지난 US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기록한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승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켑카가 메이저 대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마스터스 공동 11위, US오픈 우승, 디오픈 공동 6위 등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에 대해 “비결은 준비과정에 있다”고 하며 “정말 많은 연습을 통해 메이저 대회를 맞이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최고점에 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하며 “성적에만 집중하다 보면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한다. 이 때, 메이저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24년간 단순히 연습한 공을 구멍에 넣는 일이라고 여기면 된다”고 했다.

이어 켑카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 대해 “이번 대회 그린스피드는 지금껏 플레이 했던 것 중 가장 빠른 그린”이라고 하며 “핀 위치 역시 까다롭다”고 덧붙이며 퍼트에서 고전했던 원인을 밝혔다.

또한 켑카는 “이번 라운드에서 10개의 페어웨이를 지켜냈다”고 하며 “티 샷을 컨트롤 하며 페어웨이 중앙을 노렸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켑카는 “3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3타를 줄여 하루 종일 순항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토비욘 올레센과 케빈 키스너가 4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은 3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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