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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18번째 도전 박인비, 제주 삼다수서 첫 승 조준

2017-08-07 18:13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8번째로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11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프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4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아직 KLPGA투어에서는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월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한국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지만, 결승전에서 김자영(26)에게 우승을 내줬다. 박인비는 KLPGA투어 17번째 도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고, 6번째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운 기록도 남겼다.

박인비는 KLPGA투어 18번째 출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주 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신들린 퍼트감을 뽐냈다.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낸 박인비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박인비는 퍼트 22개 만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대회 첫 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컷 탈락 위기까지 놓였다. 지난달 US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몰아치기로 순식간에 우승까지 내다보며 골프여제의 면모를 드러냈고, 그간의 마음 고생도 이겨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박인비는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컷 탈락했지만, 2015년 8위, 2014년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해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수여 받으며 제주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금랭킹 10위권 내의 선수들이 총출동해 시즌 하반기 출발부터 격전을 예고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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