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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커리어 그랜드 슬램, 여섯 번째 주인공은?

2017-07-24 10:04

디오픈에서우승한조던스피스.사진=AP뉴시스
디오픈에서우승한조던스피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3승을 올리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한 남자 선수는 5명. 커리어 그랜드 슬램 여섯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까

스피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 71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3승을 달성한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우승 인터뷰에서 스피스는 "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러한 일들이 매우 빨리 일어났다"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려볼 수 있게 되어 놀랍고 감사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삶의 목표이자 선수 생활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제패하며 제2의 타이거 우즈로 떠올랐다. 그 해 8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 1위까지 올라섰다. 2016년에도 시즌 2승을 달성했지만, 메이저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도 마스터스에서 11위, US오픈에서 35위를 기록하는 등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스피스는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스피스는 다음달 열리는 PGA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매킬로이 역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마지막 퍼즐은 마스터스다. 올 시즌 마스터스를 앞두고 매킬로이는 "내 인생이 모두 성취됐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그린 재킷이 없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근 유러피언투어에서 2주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디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US오픈에서는 필 미컬슨(미국)의 불참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메이저 5승을 기록중인 미컬슨은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컬슨은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팬들은 미컬슨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을 위해 졸업식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미컬슨은 마스터스에서 3승(2004년, 2006년, 2010년)을 올렸고, PGA챔피언십에서 1승(2005년), 디 오픈에서 1승(2015년)을 챙겼다.

미컬슨은 US오픈에서 준우승만 6차례 그쳐 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PGA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는 역대 5명이다.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미국, 1953년),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1965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66년), 타이거 우즈(미국, 2000년) 다. 한 시즌에 메이저 4개 대회를 제패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1930년 보비 존스(미국)가 유일하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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