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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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지막 날 무너졌는데…” 드림투어 ‘1억 트로피’ 주인공 된 인주연

2017-07-20 07:26

인주연이트로피를들고활짝웃고있다.여주=김상민기자
인주연이트로피를들고활짝웃고있다.여주=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인주연(20, 휴온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드림투어 대회에서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인주연은 19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파72, 6435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7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

인주연은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였다. 선두와 7타 차였다. 그러나 인주연은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인주연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8언더파 공동 2위의 임진희, 백지희를 4타 차로 제쳤다.

인주연이 3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는 1라운드에서 임진희, 공미정, 김연송이 세운 코스레코드(7언더파)를 이틀 만에 새로 쓴 신기록이다. 인주연은 코스레코드 경신으로 현금 200만원을 추가 부상으로 받았다.

인주연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 더 뜻깊다”며 “항상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졌던 기억에 오늘은 편하게 마음 먹고 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우승이 따라 온 것 같다. 여태까지 함께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과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8언더파를 친 비결에 대해서 인주연은 “1년 정도 티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16번 홀에 스코어 보드가 있었는데 일부러 보지 않았다. 18번 홀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선두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가장 주효했다. 스코어를 알았다면 흔들렸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인주연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자신 있는 티샷으로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동 2위의 백지희는 상금 약 4080만원을 받으면서 이승연을 밀어내고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공동 5위 한진선은 상금순위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였던 이승연은 공동 35위에 그쳐 상금순위 5위로 떨어졌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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