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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공미정-김연송,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전 첫날 공동선두

2017-07-17 17:54

임진희.사진=KLPGA제공
임진희.사진=KL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임진희(19)와 공미정(20), 김연송(28, 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최대 규모 대회인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총상금 5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17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파72, 6435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미정 김연송과 나란히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기록한 7언더파는 코스레코드다.

이로써 남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2008년 KLPGA에 입회해 지난해 열린 ‘KLPGA 201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6차전’에서 드림투어 우승을 맛 본 김연송과 2016년 입회해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노리는 공미정, 임진희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공미정은 13번 홀과14번 홀에서 쓰리퍼트를 기록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17번 홀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을 잡아내 흐름을 바꿨다. 그 후에 버디 5개를 더 추가하면서 지난 2002년 이주은(40)이 기록한 종전의 코스레코드(66타, 스카이밸리-김영주패션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를 경신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공미정은 “버디가 생각보다 일찍 나와줘서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쓰리 퍼트가 두 번 연속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게 흘러갔다. 아직 남은 홀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생각했더니 기분 좋은 샷 이글이 따라왔고,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임진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1미터 남짓 남은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개인 최저타 기록인 7언더파를 깨지 못했지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진희는 “초반에 드라이버 티샷이 흔들리면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냈다. 그 흐름을 탔더니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겸손한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 18번 홀의 1미터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내일과 모레도 오늘처럼 차분히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후조로 출발한 김연송 역시 버디 8개를 낚는 동안 보기는 단 한 개만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연송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정규투어에 참가하고 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실수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 특히 오늘은 장거리 퍼트가 많이 떨어져 주면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웃으면서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다른 선수의 플레이에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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