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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첫 승 사냥' 나선 황재민, "와이어투와이어는 시한폭탄 같아"

2017-07-15 22:13

[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와이어투와이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아요."

황재민(3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노린다.

황재민은 15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골프장 청룡, 현무코스(파71, 669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황재민은 2위와 한 타 차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황재민은 이번 대회 내내 단독 선두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다른 선수들 보다 한 발 앞서 우승에 다가가고 있다.

3라운드 역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황재민은 "전반에는 퍼터도 잘되고, 샷도 잘됐다. 후반에는 집중력이 흔들려 퍼트 실수가 있었는데, 그것만 제외하면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고 했다.

이어 황재민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내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고 하며 "특히 경쟁 선수들과 타수 차이가 큰 편이 아니라 와이어투와이어뿐만 아니라 그냥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우승 욕심을 비운 황재민의 목표는 단 하나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황재민은 줄곧 "내 베스트 스코어인 18언더를 넘는 것이 내겐 가장 큰 목표다"고 이야기하며 "내 베스트 스코어를 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경쟁 선수들의 스코어가 신경쓰이지 않는 다는 장점도 있다"며 웃었다.

또한 황재민은 "딱히 경쟁상대를 꼽기에는 통산 4승의 베테랑 황인춘(43)과 통산 9승의 강경남(34) 등 쟁쟁한 선배님과 실력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하며 "내 입장에서야 치열하지만 대회를 관람하는 골프팬들의 입장에서는 재밌는 최종라운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치열한 우승 전쟁을 앞 둔 황재민은 "내일은 나 역시도 재미있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 간혹 이겨낸다는 표현을 하곤 하는데, 한편으로는 심적으로 재미있게 치는 것이 내 스스로를 이겨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좀 더 과감하게 최종라운드를 치르겠다"고 했다.

한편,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황재민은 베테랑 황인춘, 강경남과 챔피언조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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