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희는 15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 주작코스(파72, 6414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정연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한상희는 2라운드에서 역시 기세를 잃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한상희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후반 홀에서는 버디 3개를 낚아 3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한상희는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로 2위와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를 마친 한상희는 "생각을 많이 안하려고 노력했고,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 세가지 방법이 모두 통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한상희는 "소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마음가짐을 바꾼 것이 좋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속하게 된 한상희는 "데뷔이후 챔피언조는 처음이다. 올해는 실력이 모자라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꿈에서도 생각 못한 챔피언조에 속하게 되어 믿기지가 않는다"며 "남은 라운드 역시 마음을 비우고 첫승에 도전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유연(25)은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안나린(21) 역시 5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8언더파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반면, 선두권을 정조준하고 첫 승에 도전한 '루키' 허다빈(19)은 5번 홀(파4)에서 돌연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한 홀에서만 4타를 잃어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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