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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튜플 보기 악몽' 문도엽, 멀어진 첫 우승 꿈

2017-07-15 16:05

문도엽이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문도엽이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 문도엽(27)이 퀸튜플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문도엽은 15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골프장 청룡,현무코스(파71,669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퀸튜플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 동안 차분히 타수를 줄여나간 문도엽은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로 3라운드에 나서 데뷔 5년 만의 첫 승 사냥에 나섰다.

문도엽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탄 문도엽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했지만 5번 홀(파5), 6번 홀(파3), 7번 홀(파4) 등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9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문도엽은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선두권 도약을 노렸다.

후반 홀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를 시작한 문도엽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의 자리에 오르며 단꿈에 젖었다.

하지만 공동 선두의 자리도 잠시, 문도엽은 이번 대회 가장 높은 난도를 자랑하고 있는 16번 홀(파4)에서 느닷없이 퀸튜플 보기를 범했다. 문도엽은 티 샷에서 두 번의 OB를 기록했고, 이어 다섯번째 샷은 해저드에 빠졌다. 이에 일곱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으나 이 역시도 투 퍼트를 범하며 한 홀에서 9타를 쳤다. 순식간에 5타를 잃은 문도엽은 순식간에 1위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문도엽의 악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7번 홀(파3)에서 역시 티 샷이 러프에 빠졌고 세컨드 샷 마저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범해 한 타를 더 잃었다.

결국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문도엽은 합계 7언더파로 선두 황재민과 7타 차 공동 20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황재민(31)이 3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로 3일 연속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도전한다.

이어 베테랑 황인춘(43) 역시 3라운드의 악몽을 딛고 3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이어 KPGA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강경남이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3위에 올라 우승경쟁을 펼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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