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민은 15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골프장 청룡,현무코스(파71,669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황재민은 2위 황인춘(43)에 한 타 차 선두자리를 수성했다.
대회 3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황재민은 출발이 좋았다. 2번 홀(파5)과 3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은 황재민은 5번 홀(파5)에서 다시금 버디를 솎아내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전반 홀에 비해 후반 홀의 기세는 좋지 못했다. 후반 홀에서는 동반플레이어인 황인춘이 11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황재민을 압박했다. 이어 강경남과 문도엽 등도 거세게 황재민을 압박했다.
이에 황재민의 13번 홀(파5) 세컨드 샷은 러프에 빠졌고, 그린에 잘 올리기는 했으나 쓰리퍼트를 범하며 결국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황재민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한 타를 줄였다. 16번 홀(파4)에서 역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들어가 한 타를 잃긴 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은 핀에 붙여 다시 한 타를 만회했다.
이번 시즌 이 대회를 제외하고 10개 대회에서 4번의 컷 통과에 그쳤던 황재민은 최근 3개 경기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황재민은 "올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 더욱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
결혼을 앞 둔 예비신랑 황재민은 사랑의 힘으로 7년 만의 생애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베테랑 황인춘이 3라운드의 압박에서 벗어나 3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KPGA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강경남(34)은 2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박은신(27), 전가람(22)이 3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와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로 도약했고, 이정환(26) 역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또한 예선전을 통과하고 대회에 출전한 전준형(21)은 3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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