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으로 13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이 개막한다.
올해로 72회 째를 맞는 US 여자오픈은 현존하는 여자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그만큼 위상도 남다르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이라는 명성과 LPGA투어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상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당대 최고의 선수들은 모두 US 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대회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최고의 자리에 도전한다.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조 편성도 흥미롭다.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인비(29),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이 한 조에서 만난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 리디아 고가 은메달, 펑산산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7승을 올린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소렌스탐에 이어 11년 만에 US 여자오픈 3차례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는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2승, 펑산산은 1승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쭈타누깐은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리디아 고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유소연은 월마트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쭈타누깐의 2주 천하를 끝내고 새로운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올 시즌 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메이저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 1, 2위 선수와 함께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가 한 조로 묶였다.
LPGA투어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올린 전인지(23)는 슈퍼 아마추어 성은정(18), 지난해 US 여자오픈 챔피언 브리타니 랭(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성현(24)은 허미정(28), 크리스티 커(미국)와 조편성 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29), 이민영(25)은 조디 에워트 새도프(잉글랜드)와 한 조에 묶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