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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레코드’ 박유나 “6년 전 우승 생각하며 최선 다할 것”

2017-07-08 22:08

박유나.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유나.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코스 레코드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박유나(29)가 5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박유나는 지난 8일 중국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 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공동주관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무려 8타를 줄인 박유나는 대회 코스 레코드를 새로 쓰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60위에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종전 코스 레코드는 2013년 전인지가 기록한 7언더파 65타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펑산산(중국)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박유나는 이날 무서운 샷감을 뽐냈다.

시작부터 3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더니 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박유나는 후반 들어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 이어 11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13번 홀(파3) 보기는 16번 홀(파5) 버디로 막았고, 17번 홀(파3)에서 이날 10번 째 버디를 잡아냈다.

대회를 마친 후 박유나는 “2라운드에 오후조에 편성되어 바람이 셀 거라고 예상하고 스코어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버디 찬스가 계속 왔다. 쉬운 골프장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버디 찬스가 더 많이 찾아왔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유나는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냈지만 2라운드에서 전혀 다른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박유나는 “한 샷 할 때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샷이 잘 떨어져 줬다. 찬스가 오면 모두 잡았던 것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2007년 KLPGA투어에 입회해 통산 1승을 올리고 있는 박유나는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박유나는 2011년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크게 주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3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네 차례 올랐고,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컷 탈락 4차례, 톱10 2차례를 기록 중이다.

6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은 박유나는 “우승 당시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내일도 힘낼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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