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포트스튜어트 골프클럽 스트랜드 코스(파72, 7004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스 오픈(총상금 700만 유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공동 106위로 예상 컷 기준에 2타 모자른 성적이다.
공동 선두에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다니엘 임(미국), 벤자민 흐베르(프랑스)가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존 람(스페인)과 동반 라운드를 치렀다. 마쓰야마는 5언더파로 공동 9위, 람은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매킬로이는 부진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1개 홀 동안 버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파 플레이를 펼쳤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오버파를 기록하는가 싶었지만,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하지만 6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쳤다. 곧바로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를 마친 후 매킬로이는 "정말 좌절했다.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플레이 하는 동안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던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자 '아이리시 오픈 징크스'라는 말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징크스를 깼다. 아이리시 오픈에서 7년 만에 아일랜드 선수가 우승하는 기쁨도 더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 첫 날부터 부진하며, 또 한번 컷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이수민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선전했다. 왕정훈은 4오버파 공동 150위로 부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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