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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미국 2년차에 ‘롤러코스터 성적’...메이저 퀸 저력 보여줄까

2017-07-04 17:31

전인지.사진=AP뉴시스
전인지.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전인지(23)가 ‘메이저 퀸’의 위용을 찾기 위해 메이저 전초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오네이다 손베리 크릭 골프장(파72, 6599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사이에 낀 주에 열린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1위 유소연(메디힐) 등 굵직한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준비를 위해 대거 쉬어 가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인지는 지난해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슈퍼 루키’로 화려하게 LPGA투어 신고식을 했다. 화려한 수상 만큼 눈길을 끌었던 것이 바로 메이저에 유독 강하다는 점이었다.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16시즌 LPGA투어 시드를 얻은 데 이어 지난 시즌 정회원으로서의 첫 승을 또 다른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만 따냈다.

전인지는 올 시즌 ‘2년차 징크스’ 없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우승은 아직 없지만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 5위에 올라 있고,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대회 별로 성적의 기복이 생겼다. 전인지는 올해 13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6차례 들어갔다. 이 중 4번이 2위였다.


이처럼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자주 내면서도 지난해와 달리 컷 탈락이 두 차례나 있었고, 30위 밖을 벗어난 대회도 세 차례 나왔다. 지난해 전인지는 컷 탈락한 적이 없고, 31위 이하를 기록한 건 단 한 번 뿐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의 임팩트가 약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인지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14위, 그리고 두 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중 전인지와 김세영(미래에셋), 지은희(한화)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전인지가 US오픈 한 주 전에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메이저 퀸의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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