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은 2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장(파72, 6379야드)에서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역전 우승했다.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는 종전 코스레코드(7언더파)를 2타 줄인 신기록이다. 또한 2015년 고진영이 세운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203타)도 1타 줄이며 다시 썼다.
2라운드까지 선두 그룹과 5타 차 공동 10위였던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파4인 5번과 16번 홀 이글을 잡아내는 무서운 기세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민(문영그룹)과 김지현(한화)이 최혜진에 1타 뒤진 1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 이후 아마추어로서 5년 만에 KLPGA투어 우승자로 기록됐다. 최혜진은 만 18세가 되는 올해 8월 23일 이후 프로 전향이 가능하며, 올해 프로 턴할 경우 프로가 되자 마자 정규투어 풀시드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주까지 5주 연속으로 ‘지현’이란 이름의 선수만 우승해 ‘지현 천하’가 이어졌지만, 아마추어 최혜진은 돌풍의 샷으로 이를 잠재우는 기록도 추가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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