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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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군산CC 전북오픈서 시즌 첫 승

2017-07-02 14:24

이형준이4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태안=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형준이4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태안=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군산=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형준(25, JDX멀티스포츠)이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2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형준은 2일 전라북도 군산 소재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 704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4차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이형준은 2위와 2타 차로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형준은 이 대회 3라운드까지 54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2위 그룹과 4타 차 단독 선두로 여유롭게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잔잔한 바람과 이슬비 속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형준은 비와 바람이 잦아들자 매섭게 공격을 시작했다. 6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안정적인 세컨드 샷으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7번 홀(파4)에서는 완벽한 티 샷을 선보이며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9번 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이 러프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서드 샷으로 침착하게 그린에 올려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 들어 바람이 강해지자 이형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형준의 세컨드 샷이 러프에 빠졌고, 이어 서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지만, 약 4.5m의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치면서 27년 만에 72홀 노보기 우승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 역시 이형준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12번 홀에서 이형준의 세컨드 샷이 또 다시 미스 샷이 되어 벙커에 빠졌다. 이 홀에서 이형준은 약 4.2m의 파 퍼트를 놓쳐 결국 한 타를 잃었다.

이형준은 지난 3라운드까지 홀 평균 타수 4.31로 많은 출전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은 14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형준은 벙커에 빠진 티 샷을 세컨드 샷으로 안전하게 그린에 올렸고,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하지만 이형준은 강한 바람 속에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형준은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의 16번 홀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드롭 이후 완벽한 리커버리 샷으로 그린에 올리면서 더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보기로 홀을 막아냈다.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후반 홀에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한 이형준은 대회 합계 19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강경남(34, 남해건설) 14번 홀까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내며 무섭게 이형준을 추격했다. 하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 세컨드 샷이 모두 벙커에 들어가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강경남은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준섭(25, 캘러웨이)은 12번 홀(파4)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17언더파를 기록한 박준섭은 강경남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를 한 이준석(29, 호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16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고, 강윤석(31)은 한 타를 잃고 최종 1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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