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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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지현이’만 우승…이런 기록 또 나올까

2017-06-26 19:11

왼쪽부터이지현2,김지현2,김지현,김지현,오지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왼쪽부터이지현2,김지현2,김지현,김지현,오지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다시 나오기 힘든 진기록이 쓰여졌다. 바로 5주 연속으로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들만 우승을 한 것이다.

시작은 지난달 말 열린 E1 채리티 오픈이었다. 이지현2(문영그룹)가 우승을 한 이후 다음 대회인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지현2(롯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S-OIL챔피언십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김지현(한화)이 2주 연속 우승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오지현(KB금융그룹)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의 이름은 같지만, 그 안의 사연은 각양각색이다.

첫 스타트를 끊은 이지현2는 생애 첫 우승이다. 김지현은 올해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은지 한 달 여 만에 2승, 3승째를 추가했다. 2승째는 5번의 연장전을 치른 혈투였고, 3승째는 메이저 대회였다. 오지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오지현이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우승직후꽃잎과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오지현이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우승직후꽃잎과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KLPGA투어 최다 연속 우승은?

2008년 서희경이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아무도 이와 같은 기록을 내거나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박성현(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개막전이던 2015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3개 대회를 건너뛰고 다시 참가한 삼천리 투게더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 연속 기록은 아니지만 참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승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주 열리는 대회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이다. 만일 이번주에도 ‘지현’이가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진기록 중의 진기록이 달성된다.

김지현이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우승후물세례를받으며활짝웃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지현이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우승후물세례를받으며활짝웃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KLPGA투어에 ‘지현이’는 몇 명?

5개 대회 연속으로 ‘지현이’가 우승한 건, 그만큼 그 이름이 흔한 이름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현재 K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검색 코너를 확인해 보면,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는 총 19명이 검색된다. 이지현이 6명, 김지현이 4명, 서지현과 오지현이 각 2명씩이다. 이밖에 곽지현, 방지현, 심지현, 임지현, 조지현이 1명씩 있다.

그러나 이는 드림투어 혹은 점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와 준회원 등을 모두 포함한 결과다. 재미있는 사실은 KLPGA에 등록된 ‘지현’이라는 이름의 선수 중 올 시즌 정규투어를 소화 중인 주인공은 5주 연속 우승을 나눠가진 4명의 선수(이지현2, 김지현2, 김지현, 오지현) 뿐이라는 점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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