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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소그래스 12번 홀 …존슨-스텐손 안전 택했다

2017-05-11 11:53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새롭게 디자인된 TPC 소그래스의 12번 홀(파4, 358야드)은 선수들이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유혹을 뿌리칠 것인지 선택에 놓이게 한다.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 7215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이 열린다.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이 대회는 올해 몇 개의 코스 세팅에 변화를 주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12번 홀이다.

리디자인된 12번 홀은 드라이버블 파4홀로,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티샷으로 한 번에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지만, 그린 앞쪽에 자리한 긴 페어웨이 벙커와 왼쪽의 워터해저드는 플레이어를 좌절시키기도 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치명적인 유혹의 홀이 된 12번 홀을 안정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후 존슨은 "어느 정도는 바람의 방향에 달려있다. 아마도 나는 레이업을 하고 웨지로 공략할 것 같다"며 위험의 가능성을 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09년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으로 홀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텐손은 "이 홀이 위험과 보상 면에서 100% 균형을 이루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이 점이 내가 망설이고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찾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어웨이 중앙에서 좋은 샷을 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린 왼쪽의 워터해저드에 들어갈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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