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 건존 골프클럽(파72, 6534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어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총상금 2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승을 올렸다.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한국 선수가 유러피언투어에 정상에 오른 것은 안병훈(26, CJ오쇼핑)이 2015년 BMW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이라 더욱 값졌다. 이수민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의 우승 물꼬가 터지기도 했다. 이수민이 정상에 오르고 한달 후, 왕정훈이 유러피언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첫 승을 거둔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수민은 지난해 중반까지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렸지만 막판 레이스에서 주춤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놓쳤다. 이수민이 올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메이뱅크 챔피언십과 츠와니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9위다.
이 대회는 이수민의 유러피언투어 생애 첫 타이틀 방어라는 점과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수민은 유독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을 거둔 선전 인터내셔널, 지난해 준우승과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메이뱅크 챔피언십 역시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여는 대회다.
주춤했던 이수민은 유러피언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