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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도 이어갈까

2017-04-18 10:42

찰리호프먼.사진=AP뉴시스
찰리호프먼.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근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대회에서 모두 깜짝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달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D.A 포인츠(41, 미국)는 4년 만에 PGA투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셀 헨리(28, 미국) 또한 4년 만에 PGA투어 승수를 쌓았다.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 불리던 세르히오 가르시아(36, 스페인)가 22년 만에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떨치기도 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RBC 헤리티지에서도 웨슬리 브라이언(27, 미국)이 생애 첫 PGA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PGA투어에서 깜짝 우승자가 대거 쏟아진 가장 큰 이유는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의 불참이다. 마스터스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의 경우 경기 날짜가 겹치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로 인해 톱 랭커들이 불참했다. 셸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를 한 주 앞두고 마스터스 출전 준비로 인해 톱 랭커들이 불참 한 바 있다. 스케줄을 이유로 RBC 헤리티지 또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이 때문에 중상위 랭커들의 깜짝 우승 기회가 대거 늘어나게 된 것이다.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또한 세계 랭킹 상위권의 강자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해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날씨라는 큰 변수도 나타났다. 연습 라운드기간 동안 소나기와 뇌우가 예보돼 연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회 2라운드가 열리는 22일에는 강한 뇌우가 예정돼 뇌우가 올 경우 본선 진출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발레로 텍사스오픈을 앞두고 대회 우승 후보를 추린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에 따르면 우승 후보 1위는 찰리 호프먼(41, 미국)이다. 호프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벙커 샷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패트릭 리드(27, 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호프먼이 이변 없이 다시 강자의 자리에 앉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승후보 2위는 브렌든 스틸(34, 미국)이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스틸은 2011년 이후로도 톱15 안에 3차례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우승후보 3위는 2015년 우승자 지미 워커(38, 미국)다. 대회가 치러지는 샌안토니오가 고향인 워커가 친근한 코스에서 노련한 공략으로 타이틀 탈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강성훈(30)을 필두로 최경주(47, SK텔레콤), 안병훈(26, CJ대한통운), 노승열(26), 김시우(22, CJ대한통운), 김민휘(26)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이변을 노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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