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총 10명의 KPGA투어 프로가 자리했는데, 아무래도 가장 질문을 많이 받은 주인공은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인 최진호(33, 현대제철)와 신인상 수상자 김태우(24)였다.
최진호는 동료 김봉섭(34, 동아회원권)에게 “제네시스 대상 타면서 받은 자동차는 잘 나가는지 궁금하다. 그 자동차 내가 받고 싶었다”며 질투 어린(?)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을 받은 최진호는 “아주 잘 나가고, 스포츠형이라 속도가 엄청 빠르다. 아주 조심해서 운전하고 있다”며 “올해 제네시스 대회에서 우승 부상으로 걸려 있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 보라”고 답했다.
최진호는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은 팬들에게 “올해 우승을 하면 팬클럽 회원 중에서 추첨 등을 통해서 팬들을 뽑아서 자비로 함께 골프를 칠 생각이다”라고 화끈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김태우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코믹한 성격으로 이날 분위기를 주도한 김인호(24)는 김태우에게 “세리머니가 약하다. 내가 알려 주는 세리머니를 따라해 보라”며 직접 단상에서 ‘앞구르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윤정호(26, 파인테크닉스)는 김태우에게 “피부가 좋은데, 피부 관리 비결이 뭐냐”고 물어 장내 웃음을 이끌어 냈다. 김태우는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는 교과서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김태우는 팬에게 직접 받은 질문에서 “오늘 참가자 중 외모 순위가 몇 위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김태우는 쑥스럽게 웃으면서 “중간 이상은 가지 않을까요”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김태우는 “지난해 신인임에도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더 노련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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