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68위로 부진했던 리디아 고는 3개 라운드를 치르며 상위권까찌 치고 올라오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무빙데이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공동 41위에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첫 날과 둘째 날 57%에 불과했던 페어웨이 안착률은 셋째 날 64%, 마지막 날 71%로 올랐다.
퍼트는 훨씬 좋았다. 첫째 날 퍼트 수 29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둘째 날 25개, 셋째 날 24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에는 22개의 퍼트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퍼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마친 후 리디아 고는 "나는 퍼트로 고민하고 있었다"며 "비록 공을 잘 치지 못했지만, 이번 주에 확실히 퍼트가 나아져서 정말 좋았다. 이것은 내가 파 퍼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리디아 고가 추격에서 달아나려는 모양새를 보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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