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슬아는 14일 경기도 용인 88CC(파72·6583야드)에서 열린삼천리 투게더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그룹과 한 타 차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언더파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윤슬아는 강한 바람 속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잃어 최종 3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슬아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전반 홀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강한 바람이 불며 4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결국 한 타를 잃었다.
타수를 지키지 못한 가장 큰 요인은 강한 바람이다. 대회가 열린 용인에는 최고 6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윤슬아는 "오전 조라 바람이 안 불 것이라 예상 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마치 태풍 같았다"며 대회 중에 강한 바람이 불었음을 전했다. 또한 "강한 바람 때문에 타수를 지키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강한 바람이 경기에 영향을 줬음을 알렸다.
3라운드를 앞 둔 윤슬아는 "내일도 바람이 분다는 예보가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내일은 본선 라운드라 그린도 오늘보다는 빠르고 바람도 불어 더 어려운 라운드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내리막 퍼트에서는 버디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많이 만들어 좋은 스코어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히며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설 것임을 선포했다.
윤슬아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2라운드 경기 결과 선두 그룹과 한 타 차로 여전히 선두권에 자리하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2014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윤슬아에게는 3년 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다. 이에 윤슬아는 "긴장은 전혀 되지 않는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지막에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경기 중 맛있는 간식을 먹어 체력을 유지해 집중력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내 스윙뿐이다"며 스윙에 자신감을 보인 윤슬아는 "내 스윙을 지켜 나가며 우승에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