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 6452야드)에서 JLPGA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이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구마모토 지진으로 취소되어 2015년 이후 1년 만에 열리게 됐다. 14일 대회 1라운드는 선수, 관계자는 물론 갤러리들이 추모행사를 가진 후 진행됐다.
올해 대회 슬로건도 경쟁의 의미가 아닌 '우리 모두의 구마모토'로 뜻을 모았다.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자신의 SNS에 “모두의 구마모토, 힘냅시다”라고 글을 남겼고, 구마모토 출신 선수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일본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후도 유리(41, 일본)도 3년 만에 고향 대회를 찾았다. 후도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의 아픔이 머릿속에 있어 출전을 결정했다.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PGA투어 통산 50승을 올린 후도는 2011년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류 리츠코(일본)는 “이 곳은 중학교 때 프로 시합에 출전하면서 꿈을 키웠던 곳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이곳에서 1년 만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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